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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에릭 홉스봄은(Hobsbawm, Eric John Ernst)
“역사는 상상력이고 가능성이며 쓰라린 교훈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과거사 정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진실·화해를 위한 진상규명위원회’ 등 정부 주도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더 쉽게 감지할 수 있는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는 역사연구에 있어서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국근현대사연구회는 위와 같은 근현대사연구에 있어서 올바른 사관과 역사학적 방법론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학회입니다.

 

학회의 교과과정은 1학년과 2·3학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학년 1학기 과정은 개항기 이후의 조선부터 5·6공화국까지 전반적인 시대상에 대해서 개설서를 통해 살펴보고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잡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학년 2학기 과정은 식민지 근대화론·조선민족혁명당·미군정과 같은 주제별 발표를 통해 심화된 발표를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3학년 과정은 1차 사료를 보는 眼目을 키우기 위한, F·R·U·S 등 미군정 관련 문서나 「皇城新聞」·「獨立新聞」등의 근대 신문을 통한 원문 강독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서 근현대사에 대한 개인의 확고한 역사관을 실증적으로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닦고 있습니다. 또한 방학 중에는 강의실을 떠나서 근현대사 관련 유적답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국근현대사연구회는 단순히 한국근현대사 연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 아닙니다. 역사와 현재 우리의 삶의 연관성을 찾고, 거기에 역사의 상상력과 가능성, 교훈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